평균 주 2회 이하로 운전하는 현대차·기아 커넥티드 가입자용 상품

하나손해보험이 국내 최초로 운전한 날짜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커넥트데이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사진=하나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이 국내 최초로 운전한 날짜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커넥트데이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사진=하나손해보험]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주말에만 자동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를 위해 맞춤 자동차보험이 나왔다.

하나손해보험은 국내 최초로 운전한 날짜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커넥트데이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012년에 국내 최초로 타인 차량 운전시 최대 7일까지 가입하는 ‘원데이자동차보험’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엔 운전한 일수에 따라 보험료가 정산되는 상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차량을 자주 운행하지 않는 현대차·기아 커넥티드 운전자를 위한 상품으로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서비스 연동해 운전한 날짜로 정산되는 신개념 자동차보험이다.

커넥트데이 자동차보험은 가입 시 별도의 장치를 장착할 필요 없이 자동차 정보에 커넥티드서비스 가입 여부를 선택 후 본인 동의만 하면 신속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다음달 15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시 의무보험에 대해서만 최초 보험료를 일시납으로 납입하고, 보험기간 중 운전한 날짜에 따라 임의보험료를 매월 정해진 일자에 사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주행 정보에 따라 보험료가 자동계산돼 고객에게 보험료를 알린 후 가입시 등록한 카드에서 결제가 진행되기 때문에 고객은 따로 보험사에 연락험료를 문의하거나 결제하지 않아도 된다.

주 1회 운행시 평균 약 44.3%의 할인을 받아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주행거리 1km 미만은 운전일수에서 제외하지만 사고가 날 경우에는 운전일로 간주해 보상이 된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출퇴근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에만 차량을 운행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운행일자로도 할인을 받고 싶어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과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을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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