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최종 후보자 선정
[소비자경제=최지우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8일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 후보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며 외부 후보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회추위는 향후 숏리스트(압축 후보명단)를 6명에서 3명으로 압축하면 명단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20명 회장 후보에 대한 평가자료를 참고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등의 회장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고 논의와 투표를 통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달 회추위는 경영승계 관련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달 29일에는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후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한다. 이후 다음달 8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회추위 관계자는 “내·외부 후보자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그룹 회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이 충분한 후보자들”이라며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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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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