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금융사기 범죄 보호·디지털 금융 접근성 개선 기대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 목표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하나은행이 디지털 금융거래 확산으로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부와 업무협약(이하 MOU)을 맺었다.
하나은행은 19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MOU를 통해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현장실습 △디지털 금융 문해 교과서·학습 보조도구 개발‧보급 △금융사기 예방·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 운영 지원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사 후원 등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금융 문해 교과서 개발로 다양화·지능화 돼가는 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으며, 교육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금융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조회하기·이체하기·공과금 납부하기 등 일부 기능을 교육용 앱으로 구현해 금융소비자들이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기기에 적응이 어려운 어르신이 필요한 사회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맞춤형 금융역량 강화 교육 실시를 통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디지털 금융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오는 9월 ‘문해의 달’에 진행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후원을 통해 비문해‧저학력 성인 학습자의 성취감 제고·잠재 학습자의 교육 참여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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