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주최 정보 보호의 날 기념 세미나 참석
디지털 금융 보안 시스템 구축 높게 평가 받아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하나은행이 은행권으로서 유일하게 ‘금융 위원장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하나은행은 19일 금융보안원이 주최한 ‘제1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해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여의도 소재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금융회사 관계자와 유관기관 CEO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표창에 대해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혁신 환경 속에서 사이버 금융 보안 강화를 위해 전개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항목은 ▲지능형(AI)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 구축을 통한 보이스 피싱 예방 ▲사이버 보안 사고 사전 예방 및 대응 위한 24시간·365일(24X365) 실시간 통합보안 관제 시스템 구축 ▲디지털·글로벌·개인정보 분야의 국내·외 정보 보호관리체계 인증 보유 ▲안면인식 인증기술·동형 암호화 등 신기술 적용 확대 ▲ Zero Trust 기반 안심 보안 업무 환경 등을 통한 안전한 디지털 금융 보안 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 하나은행은 금융 소비자 보호에 대해 현재 안전한 금융 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DDos 공격·서버 해킹·악성코드 공격 등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보안 사고 예방을 위해 금융보안원과 합동훈련을 수행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초거대 AI 시대를 맞아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혁신의 노력을 기울인 부분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손님의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차별화된 초개 인화 금융 서비스 제공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국외점포 장외파생상품 거래 관련 거래 정보 보고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제안’ 공고를 공개 중이다. 해당 공고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주식회사 하나은행 IT 기획부로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우편이나 통신망에 의한 접수는 불가능하다.
제안서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제안 참여 신청서 양식이 필요하거나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하나은행 공식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