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중계…독창적인 기술 선보여
게임 특징 및 서비스 방향 밝혀…사전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시작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온라인 쇼케이스는 지난 30일 오전 11시에 진행됐다. [영상=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대형 신작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Rise Of Guardians, 이하 아레스)’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사전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0일 아레스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카카오게임즈 공식유트브 채널을 통해 중계했다. 현장에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아레스의 개발사인 세컨드다이브의 반승철 대표, 김태우 시스템 기획실장 등과 함께 아레스의 주요 개발자들이 등장해 아레스만의 독창적인 기술과 세계관을공개했다. 

조계현 대표는 쇼케이스 도입부에서 “아레스는 하루라도 빨리 유저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갖춘 트리플 A급 대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어떻게하면 우리 게임을 좀더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사에서는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아레스의 일면들과 여러 요소들을 들여다본다. 

아레스의 배경은 태양계와 인류의 미래를 담았으며, 이에 따라 발달된 기술과 외계생명체라는 점이 잘 엿보인다. [사진=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아레스의 배경은 태양계와 인류의 미래를 담았으며, 이에 따라 발달된 기술과 외계생명체라는 점이 잘 엿보인다. [사진=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미래의 우주를 담은 MMORPG

아레스의 세계관은 미래 우주를 배경으로 유저가 직접 ‘가디언’이 되어 달·화성·금성·해왕성 등 태양계의 행성들을 탐사하고 모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는 기존 국내 MMORPG에서 다루지 않았던 우주 공간이라는 배경을 통해 유저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는 한편, 콘텐츠를 만듬에 있어서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승철 대표는 세계관과 스토리에 대해 “가장 줌점을 둔 것은 기존 시장의 한정적인 세계관을 탈피하고, 유저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로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것이었다”면서 “검과 활을 사용하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확장 가능성을 자유롭게 열어두고 세계관의 모든 것을 재구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미래 우주’의 세계관을 담았다는 말은 쇼케이스 곳곳에서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과 플레이 장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주요 특징으로는 ▲미래적인 전투 장비 ▲각 행성의 문명이 어떤 방향으로 발달 했는지 보여주는 몬스터 ▲캐릭터를 서포트하는 지원 시스템 ▲특색있는 이동 수단 등이다. 즉 기술이 발달한 미래에 있을 법한 기계적인 여러 컨셉들이 드러나는 것이다. 

유저는 아레스의 세계관에서 해결사의 역할을 하게 되며 스토리를 진행하게 되는데, 반승철 대표는 ‘텍스트보다는 지형지물과 각종 기물을 이용한 전달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 말과 같이 영상에는 시각적으로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대공포를 이용한 공습 방어·바이크를 이용한 추격전·잡입 침투 등 여러가지 방식의 전투가 선보여졌으며, 컷씬이 컷씬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확장된 것도 특징이다. 

반승철 대표는 이에 대해 “유저들이 콘솔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유저들이 게임 속에 등장인물인 레이와 아리아와 함꼐 태양계를 수호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대공포를 직접조종해 적을 공격하는 전투방식. [사진=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대공포를 직접조종해 적을 공격하는 전투방식. [사진=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핵심 시스템인 ‘슈트체인지’

아레스만의 시스템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날 가장 중점적으로 소개된 것은 세계관을 그대로 보여주는 ‘슈트 체인지’다. 이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슈트를 변경하며 화려한 전투 액션을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반승철 대표는 “아레스의 슈트체인지는 단순한 변신이 아닌 전투중에 사용 중인 슈트를 그대로 태그 매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면서 “플레이 중에 전투 스타일 자체를 바꾸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각의 슈트에는 고유 패시브 스킬과 궁극기인 ‘버스트’가 존재하며, 이러한 스킬을 어떤한 시점에 어떠한 상황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전투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영상에서는 예시로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는 슈트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치명타 공격을 가하는 순간 공격 속도를 증가시키는 슈트로 체인지 해 데미지를 극대화하는 방식과 보스의 강력한 공격을 파티 전투 특화 슈트를 활용해 데미지를 경감시키는 방식이 소개됐다. 

반승철 대표는 “슈트체인지는 개발진 모두가 심혈을 기울인 콘텐츠이니 만큼, 각 슈트의 여러한 특성과 효과를 통해 다양한 조합·전략·개성있는 플레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슈트는 기본적으로 전투중 빠르고 다양하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슈트는 기본적으로 전투중 빠르고 다양하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논타켓 액션과 유저 커스텀

아레스만의 또다른 특성은 논타켓 액션과 자유로운 커스텀이다. 우선 논타켓 액션의 경우 다양한 슈트가 있는 만큼 이에 따른 다양한 광역기과 궁극기를 활용해 대량의 몬스터를 빠르게 쓰러뜨릴 수 있으며, 주무기와 보조무기가 존재해 이를 어떻게 맞춰주냐에 따라 나만의 전투스타일을 완성할 수도 있다.  

쇼케이스에서는 각 직업에 맞는 몇가지 무기 특성이 공개됐다. ‘워로드’는 방패로서 적의 공격을 막고 타이밍을 맞춘다면 카운터를 날릴 수 있는 특성이 있으며, 엔지니어는 건틀렛을 사용해 적을 공중에 띄우거나 총을 활용한 원거리 콤보를 날릴 수 있다. 

또 아레스에서는 싱글플레이형 액션게임 방식의 적극적인 회피가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이용해  PVE콘텐츠나 보스·레이드 등에서 컨트롤 요소로서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진은 이러한 논타켓 전투의 손맛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카메라·조작 모드와 게임 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저 커스텀 역시 주목할만하다. 반승철 대표는 미래 우주와 기술이 발달한 세계관을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판타지와 SF를 생각나게 만드는 비주얼은 물론, 타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된 디자인 코드도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릭터가 착용하는 슈트는 1벌당 약 100개 이상의 염색 컬러가 준비되어 있으며, 슈트의 파츠별 커스텀 장착을 통해 나만의 개성있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가 착용하는 슈트는 같은 슈트라도 커스텀을 통해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캐릭터가 착용하는 슈트는 같은 슈트라도 커스텀을 통해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오는 3분기 출시 예정

카카오게임즈는 이러한 주요 특성 외에도 쇼케이스에서 ▲다양한 싱글형 던전 및 파티원들과 함께 공략하는 PvE 콘텐츠 ▲분쟁 최소화를 위한 별도의 PvP 지역 ▲팀 대전 기반의 경쟁 콘텐츠 등 주요 게임 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했다.

또 ▲아레스 전용 실행 프로그램 ▲서버/클라이언트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비정상 플레이 감지 시스템을 통한 안정성 확보 ▲아레스 링크 ▲알림톡 서비스 등 게임 접근성을 강화하는 향후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아레스는 오는 3분기에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카카오게임즈는 정식 서비스 이후 한달 내외로 길드 거점 점령전과 길드 레이드 업데이트 등 안정적이고 꾸준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레스는 현재 사전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레스를 플레이할 예비 유저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캐릭터명을 미리 선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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