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바꿀 게임의 미래상 제시…참가자들과 다양한 이야기 나눠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4일 넷마블 사옥에서 제 17회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4일 넷마블 사옥에서 제 17회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진=넷마블]

[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넷마블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 2019년부터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27일 제 17회 넷마블 게임콘서트가 지난 24일 넷마블 사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고 밝히고, 약 130명의 인원이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게임콘서트에서는 ‘로봇과 게임’을 주제로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와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한재권 교수가 ‘로봇으로 게임하는 세상’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전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재권 교수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발전으로 상상만 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 중 실제 로봇들을 이용해 게임을 하는 날이 빠르게 도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획자와 엔지니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엄윤설 대표가 ‘나만의 게임친구, Robot’을 주제로 로봇이 인간의 친구가 된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콘텐츠는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엄윤설 대표는 “게임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반 능력은 상상력”이라며 “현실의 요소와 상상력에서 나온 환상이 겹쳐지는 순간 완벽한 창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 마련해 강연자와 참가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으며, 참석자들은 “로봇으로 게임을 개발한다는 발상이 신기했다”면서 “향후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게임산업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출범한 이해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넷마블 게임콘서트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 [사진=넷마블]
넷마블 게임콘서트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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