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RPA 빅리그’ 개최…업무 자동화 위한 경진대회
전년 빅리그 당시 42개 과제 개발…올해 52개 개발 목표

농협은행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활성화를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농협은행]
농협은행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활성화를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농협은행]

[소비자경제신문=하유진 기자] 자동화 프로세스에 대한 실무 활용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경우 이를 적극 도입해 실무에 적용하고 있고,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의 가속화를 위한 경진대회도 실시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NH농협은행은 현장 중심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과제 발굴과 업무자동화 확산 가속화를 위해 제2회 ‘RPA 빅리그’를 개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되는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획,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참여 직원이 직접 수행하는 경진대회다. 

본부와 영업점에서 36개 팀이 참여한 금번 대회는 10월까지 총 52개의 과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제1회 RPA 빅리그에서는 29개 참가팀이 42개의 과제를 개발한 바 있다.

현재 농협은행은 총 139개의 업무에 RPA를 활용하고 있으며 전년도 기준 사람이 수행했다면 걸렸을 연간 누적 68만 시간을 자동화했다.

해당 대회는 RPA에 대한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주도적으로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관 부서인 프로세스혁신부와 전문 개발자들의 지속적인 컨설팅 제공 등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 참가자들의 역량을 강화한다. 

DT부문 강태영 부행장은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과 RPA 문화 확산을 위해 해당 대회를 개최했다”며, “자동화를 통해 대체된 시간은 상품 기획, 마케팅 등 다른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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