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최지우 기자] 가정의 달 첫 행사인 어린이날을 앞두고, 패션업계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캐릭터와의 협업이 한창이다.

이 중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이전부터 카툰·애니메이션·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소재로 한 그래픽 티셔츠를 꾸준히 선보여 왔으며, 이번에는 5월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국내 개봉에 맞춰 슈퍼 마리오 캐릭터 티셔츠를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유니클로는 지난 26일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개봉을 기념하는 UT(유니클로 티셔츠) 컬렉션을 출시했다.

해당 영화는 닌텐도의 인기 고전 게임이자 주력 IP(지적재산권)인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영화로 ▲3주 연속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전 세계 66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한국에서도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슈퍼 마리오의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유니클로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T는 마리오/루이지 형제·악당 쿠파·피치 공주 등 추억의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티셔츠는 게임 속 배경과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자녀와 공유하고 싶은 부모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6개의 키즈 상품과 5개의 성인 상품으로 구성됐다.

한편 유니클로는 ‘스누피’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 ‘피너츠’를 재해석한 ‘PEANUTS UT’ 컬렉션과 함께, 디즈니 100주년을 맞아 시대를 초월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의 캐릭터를 담은 ‘Disney 비욘드 타임’ 컬렉션을 올해 초 출시한 바 있다.

이같은 유니클로의 캐릭터 UT 컬렉션은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출시되어, 온 가족이 함께 입고 기억에 남는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어린이날 맞아 자녀들과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유니클로의 ‘키즈 여름 컬렉션’도 주목할 만하다. 해당 상품은 일교차가 큰 봄에서부터 늦여름까지 아이들이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활동하는데 적합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컬렉션이다. 

특히 유니클로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어 쇼트 팬츠’는 가벼운 물방울을 튕겨내는 내구발수 기능이 적용되어 계곡 캠핑이나 하이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제격이다. 해당 바지는 주머니는 물이 쉽게 빠질 수 있는 메쉬 소재로 만들어졌고, 허리 부분에는 아이들의 체형에 맞춰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도록 밴드홀을 추가해 한층 더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 ‘Uniqlo U AIRism 코튼 티셔츠’는 면을 블렌딩한 에어리즘 소재로 만들어져 부드러운 감촉과 쾌적함을 제공하고,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어 아이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할 수도 있다. 

특별한 어린이날을 위한 유니클로의 키즈 UT 컬렉션과 키즈 여름 컬렉션은 전국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만 매장별 판매 제품은 상이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