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시대성·차별성 기반 다양한 콘텐츠 선보일 것
제품·패키지·커뮤니케이션·전시 디자인 부문 9개 본상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인 독일 국제포럼디자인 주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 부문 9개의 본상을 획득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인 독일 국제포럼디자인 주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 부문 9개의 본상을 획득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소비자경제신문=김세라 기자] 기업과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디자인이 제품 패키지를 넘어 커뮤니케이션과 전시를 포함한 고객경험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유력한 국제 디자인대회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26일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인 독일 국제포럼디자인 주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 부문 9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플레시아 키즈 칫솔 2단계’와 ‘3단계’는 각각 3~5세 유아와 6~9세 어린이의 양치 경험과 구강 발달 단계를 고려해 만들어진 맞춤형 칫솔이다. 아이와 보호자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양치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아이오페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프로젝트’는 진보된 피부 과학 기술과 피부 생명력을 유기적인 곡선형으로 표현했으며,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 다른 수상작인 ‘한율 뉴 디자인’은 한국의 원료와 발효 과학 기술을 모던하게 풀어내 한국적 브랜드 코어를 지키면서도 시의성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아이오페 랩 캡쳐드’는 아이오페가 지닌 무형의 가치를 3D 모션 영상으로 시각화해 브랜드의 기술력과 제품의 효능을 명확하게 전달했다.

‘한율시장 캠페인’은 ‘한국 자연의 이로움을 담다’라는 테마를 시각화해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전통 시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자연 소재들이 지닌 고유 색상·형태·질감·소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선보여 주목받았다.

전시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아모레팩토리’는 아모레퍼시픽의 오산 뷰티파크에 위치한 기업 스토리 체험관으로 화장품 공장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 제조 공정을 디지털 미디어·모션 그래픽·VR 등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거품멍전(展)’은 브랜드 ‘해피바스’가 전하는 행복의 순간을 거품과 함께 오감으로 체험할 있도록 했으며, 남성 브랜드 ‘비레디’의 ‘레디? 잇츠 유어 턴!’ 전시는 브랜드 대표 컬러를 테마로 6개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관람객이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한편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7개의 본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설화수 윤조에센스’가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는 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진정성·시대성·차별성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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