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셀러 영업 방식의 디지털 전환 시도
방문판매원 온라인 판매 가능…‘온라인 판매’ 시범 운영
[소비자경제신문=김세라 기자]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이 뉴커머스(구 방문판매) 채널의 디지털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2023년 3월 21일 개정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후원방문판매의 방식에 방문뿐만 아니라 후원방문판매업자 등이 개설·운영하는 사이버몰을 통한 전자거래의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를 포함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자사의 카운셀러들도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4월 중 커머스몰을 오픈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커머스몰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인 설화수·헤라·아모레퍼시픽·홀리추얼·바이탈뷰티 등의 제품을 판매하며 고객들은 비대면 방식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2040 세대를 타깃으로 새로운 회원 체계 기반의 디지털 사업모델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모레 카운셀러의 영업 방식도 기존 오프라인 영업 방식뿐만 아니라 SNS를 활용한 디지털 영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고객의 피부 고민을 파악하고 맞춤 샘플을 제공하는 등 옴니 카운슬러로서 뿐만 아니라 고객 관리 방식에도 디지털 툴을 활용해 영업활동 전반에 적용 중이다.
또한 MZ세대 카운셀러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2040 카운셀러 육성을 위한 뉴아이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현재 약 250여 명의 카운셀러가 카운셀러 일에 대한 즐거움·성장을 위한 실행 지원·비전을 전하는 뉴아이콘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있다. 참가한 카운셀러들은 지난 3월 뉴아이콘 세미나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뷰티 인플루언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