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기업들, ESG우수기관 확인서 받아…대출·우대금리 혜택과 사업 지원

한전KDN 나주 본사 전경 [사진=한전KDN]
한전KDN 나주 본사 전경 [사진=한전KDN]

[소비자경제신문=김연주 기자] ‘2022년 협력사 ESG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우수한 중소기업으로 발탁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전했졌다.

한전KDN은 지난 12일 17개 기업을  ESG우수 중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7개 ESG우수기업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개발한 ‘ESG표준가이드라인’ 지표 총 안전‧환경, 인권‧노동 등 ESG지표 준수율이 80%이상인 협력기업 중 ESG활동 참여·개선 노력 등 실적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기업들이다.

협력사 ESG지원사업은 지난 2021년 한전KDN과 동반성장위원회가 체결한 ‘협력사 ESG지원사업 협약’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맞춤형 ESG지표개발·ESG교육·자가진단·현장실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견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협력사 ESG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협력기업들은 전체적으로 약 80억원의 재무적 성과와 리스크 절감 효과를 달성하는 등 적극적인 ESG경영 시행으로 개선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업계에서 받고 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한 기업은 “ESG의 중요성은 체감하고 있었으나, 예산·인력 부족 및 방향성 부재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ESG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ESG경영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경영에 접목해 활용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중소기업이 기본적으로 경영 리스크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ESG경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의무이자 생존기반이다”며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의 중장기적 경영과 에너지ICT 산업 생태계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