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김연주 기자] 롯데웰푸드의 대표상품인 초코파이가 더욱 크고 맛있게 돌아왔다. 

롯데웰푸드는 마시멜로 함량을 더 늘린 ‘빅 사이즈’로 크기를 더욱 키운 초코파이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초코파이는 ‘Big Size, 빅 마시멜로!’ 콘셉트를 내세워 개당 중량을 40g으로 증량하고, 마시멜로 함량도 약 12%나 증가시켜 전체적인 크기를 키웠다. 이는 대형마트·할인점·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는 초코파이류 제품 중에 최고 크기 수준이다.

출시에 앞서 롯데웰푸드는 브랜드 진단·인지도 조사·개선 사항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소비자 의견을 조사했다. 특히 주요 소비층인 중년층에서 벗어나 10대~20대인 잘파세대에게 상대적으로 선호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제품 포지션을 재정립했다. 이는 전 세대에서 오랜 사랑을 받아온 초코파이가 MZ세대에 이어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새로 출시된 초코파이는 파이와 마시멜로 부분을 중점적으로 키움으로써 한입 물었을 때 입안에서 포만감이 만족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마시멜로 부분의 함량이 높아져 더욱 쫄깃해지고, 크기가 커져 우유 등 음료와 함께 간식으로 취식 했을 때 든든한 느낌이 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롯데초코파이는 인도에서 약 9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연간 약 400억 원 가량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또 특별한 날 선물용으로 롯데초코파이가 사용되는 등 인도 시장에서 K-FOOD를 널리 알리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기를 더욱 키운 빅 사이즈 초코파이를 통해 새로운 소비층을 적극공략 할,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간식이 필요한 잘파 세대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품질을 개선하는 다양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