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일 국내 기업 48개사 규모 한국관 운영
16개국 500여개 기업 참가, 현지 기업과 340여건 상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 사전·사후 적극적 지원할 것”
[소비자경제신문=김세라 기자] 최근 지속되고 있는 세계 경제 불황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KOTRA가 우리 중소기업의 회생을 위한 지원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KOTRA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오는 8일까지 하노이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 베트남 엑스포’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2회째 개최되는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주최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폴란드·인도네시아·쿠바 등 16개국에서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참관객 수가 1만 명 이상에 달하는 베트남 최대 종합전시회다. KOTRA는 지난 1999년부터 24회째 화장품과 식품·음료, 소재·장비, 패션·잡화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된 한국관을 구성해서 참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2022년 말 기준 1인당 GDP가 4110달러 수준으로 높지 않은 편이었으나 1억에 육박하는 인구, 2022년부터 추진한 위드코로나 정책과 경기부양책 등으로 생산 및 소비 중심의 회복세를 보이며 2022년 8%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달성했다.
전세계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베트남에서 국내기업의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해 KOTRA는 참가 준비 단계부터 국내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전 단계에서는 KOTRA의 B2B 온라인 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KOREA)’ 내에 한국관을 개설해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KOTRA의 빅데이터 플랫폼 ‘트라이빅(TriBIG)’을 활용해 바이어와의 매칭률도 높였다.
또한 참가기업별 베트남어 홍보물도 제작해 베트남 최대 유통망 윈커머스(Wincommerce) 등 주요 기업 150여 개 사와 340여 건의 사전 맞춤형 일대일 B2B 상담 주선을 완료했다. 전시회 개최 기간 이후에는 온라인 상담을 후속으로 주선해 사후 지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KOTRA는 이번 엑스포 행사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한국관에 설치된 대형 TV에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시연하고,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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