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임원과 배터리·전기차·반도체 등 둘러봐
LS도 EV 밸류체인 역량 결집…17일까지 전시부스 운영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인터배터리 2023’ 현장에 등장해 국내외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산업의 트렌드를 둘러봤다.
구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 마련된 인터배터리 전시장을 그룹 주요 임원들과 둘러보고, 산업 트렌드를 살폈다. 이날 구 회장과 동행한 주요 임원은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LS 명노현 부회장, LS MnM 도석구 부회장, LS 안원형 사장, LS일렉트릭 김종우 사장, 구동휘 부사장 등이다.
LS는 오는 17일까지 3일간 약 270㎡(30부스)의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그룹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전기차 소재 및 부품부터 충전 솔루션까지 토탈 솔루션을 선보인다. LS그룹은 이에 대해 “그룹 차원의 EV 밸류체인 역량을 결집시켰다”고 밝혔다.
전시 주제는 ‘All that Energy, LS’으로, LS일렉트릭·LS MnM·LS이브이코리아·LS E-Link·LS이모빌리티솔루션·LS머트리얼즈·LS알스코 등 7개 회사의 배터리 및 전기차 기술을 한 곳에 모아 ▲ESS ▲K-Battery ▲EV Charging ▲EV 등 4개의 존을 구성했다. 특히 LS MnM은 전시장 내 동(銅) 제련 과정에서 생산되는 ‘금괴 들기 이벤트’를 펼쳐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LS그룹 전시장을 방문해 전시 부스를 꼼꼼히 살펴본 후 참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이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포스코케미칼 등의 부스를 돌아보며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심도있게 관찰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분야 리딩 기업들이 ▲배터리의 고효율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준비 ▲리사이클링 순환경제로의 이동 등을 대비한다는 산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면서 “LS도 EV 분야 소재에서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최적의 답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대응할해야 할 것이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LS그룹은 현재 구 회장이 연초 발표한 그룹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선도를 위한 신성장 사업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 2030년까지 두 배 성장한 자산 50조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