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4000만원 등 총 상금 2억원 규모
‘Saving the Earth’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 겨뤄
해외 유수 과학기관·공과대학 및 한화그룹 글로벌사업장 방문 지원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갈 과학 꿈나무 육성 대회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Science Challenge) 2023’을 개최한다.

한화그룹은 오는 4월 12일까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6주간 한화사이언스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참가 인원 구성은 2명의 고교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학교당 출전 팀수에 제한은 없고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올해의 슬로건은 ‘Saving the Earth :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과학적 아이디어’다. 지난 11회 대회까지의 세부주제별 4대 연구(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자유주제’로 창의성이 대폭 확장된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논리성, 실용성을 바탕으로 구성해 겨루게 된다.

심사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1·2차 예선은 6월 3일까지 온라인 심사로 진행되며,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이 가려진다. 최종 본선은 오프라인 심사로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8월 25일에 시상식이 진행된다.

본선 수상자에 대한 시상 규모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대상 1팀 4천만원, 금상 2팀 각 2천만원을 포함해 총 2억원 상당의 장학금과 부상이 지급된다.

여기에 은상 이상 수상 5개 팀(총 10명)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 공과대학 및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 특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해외답사 프로그램 외에도 수상자가 취업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단계별 멘토링과 커리어 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창의적인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화그룹이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김승연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모토로 2011년에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현재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대한민국 과학 발전의 토양을 쌓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년 기준 성인이 된 수상자 451명 중 78%에 해당하는 353명이 이공∙공학계열 대학에 진학했으며 이중 석사∙박사과정을 이수 또는 졸업한 인원이 44명, 학업을 마친 후 공학관련 업계에 취업 혹은 창업한 인원은 35명으로 확인되었다.

이 밖에도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지난 11년간 약 6천4백여 개 팀, 1만4천여 명의 과학 영재들이 지구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민과 생각을 공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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