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달 초 개시 예정…호환 단말기 보급 문제 지연
소매 프랜차이즈 중심 보급…카드 실물 없이 휴대전화로 간편 결제
[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다음 주 중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오는 21일 애플페이의 한국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출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양사는 이달 초를 애플페이의 서비스 개시 목표일로 삼았으나 호환 단말기 보급 이슈 등을 이유로 일정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페이 서비스가 개시되면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카드 실물 없이 휴대전화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호환 단말기는 전국 주요 편의점과 대형 커피 전문점, 일부 대형마트 등 소매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지난달 8일 현대카드와 제휴해 한국에 애플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하는 자리에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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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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