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신작들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이끌 수 있어”
콘솔 시장의 저조에도 ‘P의 거짓’이 가진 장르적 특성 …“영향 미미”

다오루자증권은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 판매량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오루자증권은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 판매량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견제신문=권찬욱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네오위즈의 2023년 전망에 대해 “신작 ‘P의 거짓’ 판매량에 대한 우려가 이익 전망치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다”면서 “2023년 2분기 이후 신작에 대해 추가로 형성될 기대감이 더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레포트를 내고 네오위즈의 주가를 6만 5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역시 BUY로 유지했다. 

최근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서는 Xbox(엑스박스) Day 1(출시와 동시에 Xbox 구독패스에 포함되는 게임)으로 출시된 대작 라인업인 ‘와룡’과 ‘아토믹 하트’가 Xbox에서의 인기와 준수한 평점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스테이션(PS)과 스팀(Steam) 판매량 지표가 두드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같은 Xbox Day 1 게임인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역시 일각에서 PS·Steam 판매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며,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P의 거짓의 패키지 가격이 인상된 점을 고려해 보수적 관점에서 판매량 전망치를 출시 후 3년 150만장, 2023년 115만장으로 하향 조정한 상태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우려를 반영하여 판매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더라도 2023년과 2024년 이익 추정치의 유의미한 하락은 없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면서 “P의 거짓의 패키지는 소울라이크 장르를 선호하는 코어 유저를 중심으로 구매한다고 전망되므로 수요의 가격탄력성 낮다고 판단된다.판매량 상승이 이루어질 경우 판매량 전망치 하향이 상쇄되며 2023년 영업이익 하향 조정폭은 2%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김 연구원은 오는 2023년 2분기와 2024년 출시 신작 라인업이 영상 공개 등을 통해 구체화되면서 형성되는 신작에 대한 기대함이 밸류에이션의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보았다. 네오위즈는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IP 신작 2종과 함께 임기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스프’ 개발사인 하이디어가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 IG’·‘고양이와스프 IP 시뮬레이션 게임’ 등 여러 게임을 공개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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