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 달콤한 주말을 위한 ‘베리굿 페스티벌’ 진행
사업 다각화 진행…“유제품업체라는 틀에서 벗어나고 있어”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 출시…락토프리와 ‘고소한 맛’ 일품
[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국내 유제품 업계가 경기 침체와 수입 멸균우유의 소비증가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1위 업체인 매일유업이 2월에도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매일유업은 최근 아이부터 부모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속 편한 단백질 우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단백 원료 첨가 없이 1.3배의 원유를 UF공법으로 농축해 단백질은 강화하고 유당을 걸러낸 단백질 우유로, 단백질 가공식품 특유의 텁텁함 없이 우유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필터로 유당만 걸러내는 막 여과 공법(Ultra-Filtration)을 사용한 락토프리 우유로, 지난 2005년 출시됐다. 효소만 사용해 유당을 분해하는 경우 단 맛이 나는데, 막 여과 공법은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널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저지방 초콜릿, 바나나맛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왔다.
이번 신제품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에는 930㎖ 한 팩에 41 g(달걀 7개 분량)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이는 일반우유 대비 단백질 함량 1.5배, 칼슘 함량 1.3배가 높은 것으로, 고함량 단백질과 칼슘을 우유 한 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지방 함량도 2%로 낮춘 저지방 우유다.
이 밖에도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은 온 가족 간식 대용이나 운동 후 섭취하는 단백질 파우더의 베이스 음료로 간편하게 단백질 추가 보충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온오프라인 주요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은 매일유업의 기술력으로 유당만 걸러내고 우유의 단백질은 농축해, 우유의 고소한 맛과 풍부한 단백질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아이부터 부모님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일유업의 활동은 단순히 신제품 개발 및 출시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매일유업은 지난 4일부터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파크 상하농원에서 매주 주말 ‘베리굿 페스티벌’을 열어 신선한 딸기로 가득한 디저트 뷔페와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랑에 빠진 딸기’는 디저트 뷔페로 2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해당 뷔페는 스마트팜인 상하베리굿팜에서 수확한 ‘설향’ 딸기로 만든 디저트와 베이커리 등 총 16종이 준비되어 있으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디저트 뷔페의 가격은 대인(15세 이상) 1만 7000원, 소인(8~14세) 1만 2000원, 유아(36개월~7세) 6000원으로, 메인 디쉬 주문시 2인 10%, 3인 15%, 4인 20% 뷔페 이용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어 많은 가족이 함께 할수록 더 큰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상하농원은 ‘베리굿 페스티벌’ 기간 동안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딸기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스탬프 투어 행사 참여 방법은 미션지 구매 후, 농원 곳곳의 미션을 완수하고 스탬프를 모아 최종 미션 장소인 스마트팜에 도착해 리워드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미션지는 상하농원 자사몰 또는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상하 베리굿 페스티벌을 통해 도심에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달콤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즐기고 향긋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상하농원에서는 3월 말까지 딸기 모종심기와 수확 체험이 가능한 ‘꼬마농부 딸기 스쿨’과 상하농원 스마트팜 딸기로 만드는 ‘딸기 컵케이크 만들기’까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매일유업의 활동은 유제품업체라는 틀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매일유업은 단백질 식품과 디저트, 대체유 등 사업 다각화에 분주하게 나서고 있다.
특히 매일유업은 지난 2018년 ‘셀렉스’로 단백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2021년에는 귀리유인 ‘어메이징오트’와 아몬드유인 ‘아몬드브리즈’를 출시하며 식물성 음료 및 대체유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샘표의 차 전문 브랜드인 ‘순작’과 어메이징 오트가 손잡고 ‘순작 애플시나몬 어메이징 오트 밀크티 키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앞서 언급했던 상하농원과 함께 육아용품 전문 ‘제로투세븐’, 와인 수입 전문기업 ‘레벵’, 삿포로 맥주를 수입하는 ‘엠즈베버리지’, 식자재 유통사업 ‘엠즈푸드 시스템’, 의료영양 전문회사 ‘엠디웰’ 등 다양한 사업에 손을 뻗고 있다.
여기에 매일유업은 외식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엠즈씨드’를 통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이탈리아 음식점 ‘더 키친 일뽀르노’, 중식당 ‘크리스탈제이드’, 일식당 ‘스시 효’ 등이 있으며, 직영으로 운영해 꼼꼼하고 세심하게 관리·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매일유업의 연간 매출은 2019년 1조 3933억원, 2020년 1조 4631억원, 2021년 1조 5519억원으로 상승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시장 내 재무실적과 시장평가·기업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으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매일유업은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코스닥시장 우량기업 51개사,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매일유업은 빨대 및 플라스틱 절감 활동, 라벨 없앤 페트병 제품 출시, 고객 참여 환경 캠페인 등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고,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과 후원활동,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방지하고 안부를 묻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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