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몰·전국 한돈 인증점·대형마트 등 파격 할인 행사 ‘눈길’
‘삽겸살데이’ 골목상권 활기 선도…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추진

한돈자조금은 ‘한돈으로 더 행복한 삼겹살데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초대형 프로모션’을 펼친다. [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소비자경제신문=최지우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위원회 창립 및 ‘3월 3일 삼겹살데이’ 20주년을 맞이해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돈자조금은 ‘한돈으로 더 행복한 삼겹살데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초대형 프로모션’을 펼친다. 특히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삼겹살데이를 전후해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한돈 1000t 이상을 할인 판매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은 오는 27일부터 3월10일까지 평일에 한해 회원을 대상으로 한돈 삼겹살 4500세트를 반값에 준다. 신규 회원에게 5000원 할인 쿠폰, 무료 배송 등 혜택도 부여한다.

전국의 한돈 인증점 약 500여 매장에서는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한돈 주메뉴 1인분당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한돈 인증 식육점은 삼겹살·목살 부위를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메뉴 가격을 1인분당 3000원씩 할인한다. 식육점은 삼겹살, 목살 등 인기 부위를 최대 50% 싸게 판다.

3월 3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 광장, 3월3일부터 4일까지 충북 청주 서문시장에서 각각 한돈을 50% 이상 할인 판매하는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대형마트, 유통 판매점 등도 구이·요리용 한돈 삼겹살, 목심 등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GS더프레시는 22일부터 3월7일까지 40% 이상 할인한다. 26일까지 한돈 삼겹살, 목심 구매 시 ‘팔도비빔면’도 증정한다. 탑마트는 3월1일부터 7일까지 20%, 이마트는 같은 날부터 5일까지 40%, 홈플러스는 역시 이날부터 8일까지 30%를 낮춰 내놓는다. 농협 하나로마트와 양돈 농협마트는 3월2일부터 5일까지 20% 이상 할인한다.

삽겸살데이 골목상권 활기 선도참여형 캠페인 추진

동시에 삼겹살데이가 지닌 가치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도 추진한다.

‘삼겹살은 오직, 한돈, 우리 동네 한돈 자랑!’ 이벤트가 3월3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숨은 ‘한돈 맛집’을 발굴해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한다. 참여자 중 추첨해 에어팟 맥스, 아이패드 등을 나눠준다.

‘오직, 한돈이 합니다! 한돈 먹고,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모션도 있다. 4월 30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정육점, 일반 음식점 등에서 한돈 구매 또는 식사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식기 세척기, 무선 청소기, 온누리상품권, 한돈 선물 세트 등을 제공한다.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촌 여행 포털 ‘웰촌’과 협업해 ‘한도니·촌식이와 함께하는 한돈 농촌 캠프’ 체험 행사를추진한다. 한돈과 ‘촌캉스’ 매력을 함께 느낄 기회를 주고, 이를 통해 관광 콘텐츠 발굴 등 지역 상생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별 시식회, 소외계층 나눔 행사 등을 마련한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 삼겹살데이와 한돈자조금이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소비자는 물론 한돈 농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온 국민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돈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폭넓은 할인 행사, 모두가 동참하는 캠페인으로 돼지고기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에 활력이 샘솟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돈 삼겹살데이는 앞서 2003년 파주연천축협에서 한돈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숫자 '3'이 두 번 겹치는 3월3일을 '삼겹살 먹는 날'로 지정하면서 시작해 한돈 산업의 주요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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