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시작…10년째 임직원 자발적 기부 앞장
전국 81개 기관, ‘생명나눔·그리라이트’ 캠페인 참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써, 투자 의사 결정 시 ‘사회책임투자’ 혹은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들과 함께 중요시 되는 부문이다.

기업의 가치가 재무적 성과만으로 판단하던 예전의 전통적 방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기업의 ESG 성과를 바탕으로 한 투자는 장기적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기업 행동이 사회에 선한 이익이 되도록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 기업의 ESG활동은 기업과 국가의 문제를 넘어,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마땅히 해야할 사회적 책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내 친환경 문화가 조성되면서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ESG 경영을 주체적으로 인식하는 주체자로 변모해 가면서 사회적 파급력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경제는 산업계를 비롯해 공공기관과 공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ESG활동을 재조명, 미래 친환경사회를 위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라이나생명은 고객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성원과 격려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또한 라이나생명은 보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원칙,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인 인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리스크를 평가·관리함으로써 다양한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공정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동안 라이나생명이 행해온 ESG 활동 발자국을 따라가보고자 한다. 

광화문 광장 전경 [사진=라이나전성기재단]
광화문 광장 전경 [사진=라이나전성기재단]

서울시 광화문 광장 조성 사업에 2000여 만원 기부

라이나생명보험은 지난 2022년 10월 21일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기부에 참여했다.

라이나생명은 2022년 서울시 광화문 광장 조성 사업에 2000여 만원을 기부했다. 2021년 임직원 끝전 기부로 모은 1400여 만원을 라이나전성기재단에 전달했고, 재단은 여기에 600여 만원을 더했다.

앞서 서울시는 라이나생명 등이 소속된 광화문원팀의 기부금으로 광화문광장 소나무정원~사계정원 구간에 관목과 초화류 73종을 심었다고 밝혔다.

끝전기부는 2013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끝전기부에 동의한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금액을 자동 기부하고, 이는 라이나전성기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재단은 이를 활용해 매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캠페인 및 사회공헌 프로젝트와 50+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돌보는 사람을 돌보자’는 취지에서 장애나 아픈 가족을 간병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성기 자기돌봄 캠프’ 사업을 비중 있게 운영하고 있다.

라이나타워[사진=라이나생명]
라이나타워[사진=라이나생명]

39개 주요 명소 및 건물에서 초록빛을 밝혀 

라이나생명보험은 지난 2022년 9월 둘째주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라이나생명은 ‘생명나눔 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라이나타워에 초록색으로 야간 경관조명 점등을 실시했다.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9월 둘째 주 생명나눔 주간 동안 전국의 랜드마크에서 장기기증의 상징색인 초록색 조명이 빛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본 캠페인은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의료진에 대한 감사, 그리고 이식 대기자의 희망을 표현하고자 기획됐다. 전국의 81개 기관이 이 행사에 참여하고, 39개 주요 명소 및 건물에서 초록빛을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2021년 경관 조명 설계 단계부터 이 같은 사회적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조명 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생명나눔의 기적을 응원하는 본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라이나생명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사진=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사진=라이나생명]

ISO 37301 인증 획득  

라이나생명보험은 지난 2022년 8월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 ) 인증을 획득했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2022년 8월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조지은 대표이사, 이재현 준법감시인(상무),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O 373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조지은 대표는 이날 인증 수여식에서 “라이나생명은 고객중심경영을 통한 지속성장을 최우선가치로 두고 있는데 이는 기업의 윤리 경영과도 연결된다“며 “윤리경영의 기본이 준법에서 시작하는 만큼 당사는 이번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 인증 획득과 함께37301 법률과 규칙 준수를 기업문화로 정착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은 2021년 4월 ISO(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조직의 활동 및 제품과 관련해 준법 의무 준수와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실행, 평가, 유지 관리하고 있는지 공인된 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전문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은 라이나생명의 ▲회사의 경영시스템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전 임직원의 정확한 업무 관련 법규 이해도 ▲현업 부서의 자체점검 프로세스 마련 ▲적정한 컴플라이언스 프로세스 및 평가 체계 운영 등의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사진=라이나생명]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사진=라이나생명]

광화문원팀 17개 기관 다회용컵 사용 장려

라이나생명보험은 지난 2022년 5월 23일 일상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라이나생명은 커피 머신 등이 있는 사내 임직원 라운지(생각나루)에 다회용 컵을 비치, 개인 컵이 없어도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다 마신 컵은 설치된 반납 수거함에 넣으면 되기 때문에 설거지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다.

반납 수거함에 모인 다회용 컵은 전문업체를 통해 초음파세척-불림·애벌 세척-고온·고압수 세척-열풍 건조-UV-C 살균·소독-정밀 검수 등 6단계에 걸친 작업을 거쳐 재사용 된다. 300회 이상 사용한 컵은 다회용 용기로 재생산된다.

이번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은 광화문원팀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광화문원팀은 라이나생명을 비롯해 광화문 소재 기업, 지방자치단체, 비영리기관 등 총 17개 기관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해 2021년 5월 출범했다.

올해에는 출범 1주년을 기념해 각 기관 로비에 소상 공인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며 △공유 우산 사용하기 △걸음 수 기부 등 친환경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나생명은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나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 회사도 세계적인 움직임에 발 맞추기 위해 광화문원팀과 함께 이번 기획에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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