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보살피는 돌봄 가족 위한 여행 사업
남이섬에서 진행…캠프 참가비 전액 지원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전성기 자기돌봄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라이나생명]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전성기 자기돌봄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라이나생명]

[소비자경제신문=하유진 기자] 질병을 경험하는 환자만큼이나 돌봄 가족이 겪는 어려움도 상당하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이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힐링 사업을 개최한다.

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은 4~11월까지 진행하는 ‘전성기 자기돌봄 캠프’ 참가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성기 자기돌봄 캠프는 가족 중 장애나 암, 치매 환자를 보살피는 돌봄 가족을 위한 1박 2일 힐링 여행 사업이다. 가족 간병인 중 상당수가 ▲우울증 ▲체력 저하 ▲사회적 고립 등을 경험하는 만큼 이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캠프는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에서 진행되며 감정 조절, 갈등·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에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해 캠프에 참여한 550명의 돌봄가족들은 캠프가 끝난 후 부양부담감과 우울감이 낮아지고 자기 효능감은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올해 ‘전성기 자기돌봄 캠프’는 돌봄 가족뿐만 아니라 암 경험자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질병의 ▲경중 ▲장애 등급 ▲소득 수준 ▲요양서비스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재단에서 지원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라이나전성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이나전성기재단 정태면 이사는 “전성기 자기돌봄 캠프는 ‘돌보는 사람을 돌본다’는 재단의 목표를 반영한 대표적 사업”이라며, “자기 돌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서로의 경험과 건강관리 정보를 공유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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