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동기 대비 17% 늘어난 6조 3710억원 예상
DB금융투자, 목표주가 4만9천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DB금융투자는 KT가 3분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주식시장 전문가집단 의견 평균값)를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 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 신은정 연구원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KT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오른 6조 37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오른 45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무선(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비중 57%(휴대폰 기준) 달성과 로밍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그룹사 매출은 KT 클라우드 사업 영역 확장, 에스테이트의 아파트 선분양, 스카이라이프 스카이 TV의 우영우 효과로 인한 채널 광고 수익 증가 등 요인으로 인해 전년도 동기 대비 17.0%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6조 483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3% 떨어진 2020억원으로 예측됐다. 오는 4분기 무선 매출은 아이폰 14등 플래그십 모델 런칭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이 관측된다. 그룹사 실적도 KT 에스테이트는 프리미엄 등급 호텔 ‘르 메르디앙’과 셀렉트 등급 호텔 ‘목시’ 개관으로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 스튜디오지니의 라인업 확대·콘텐츠 자회사 고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7% 수준으로 3사 중 기말 배당률이 가장 높다”며 “안정적인 무선 실적에 고성장하는 그룹사 실적과 스토리는 변함 없다”며 “실적, 배당, 자회사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어 편안하게 접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