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금전용예금 상품 위주 12개 해당
4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증정
OK저축은행이 은행과 증권사 등 타 금융기관 ‘오픈뱅킹(Open banking)’을 통해 ‘OK대박통장’ 등 자사 입출금예금계좌를 등록하면 우대금리 0.1%포인트(p)를 적용한다.
OK저축은행은 24일 소비자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금리 우대 이벤트를 이달 17일부터 시행했으며 가입적용 상품은 입출금전용예금 상품 위주로 12개가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OK대박통장의 경우 우대금리 적용 시 연 1.5%(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 혜택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운용이 자유로운 입출금예금 형태로 보유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입출금예금 상품 중 법인 상품 및 조건부 우대가 이미 적용 중인 일부 상품을 제외한 상품들에 적용된다. 기존에 자사 입출금예금을 보유하거나 신규 가입한 고객 중 타사 오픈뱅킹에 해당 계좌를 등록한 고객이 대상이다. 적용 기간은 해당 계좌를 타사 오픈뱅킹에 등록한 다음날부터 등록을 해제한 날까지다.
OK저축은행은 우대금리 적용 이벤트에 발맞춰 사은 행사를 함께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사은 증정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26일까지 타 금융기관에 자사 입출금예금 계좌를 등록하고, 1회 10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all)’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타 기관에서도 OK저축은행의 상품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되길 기대한다”면서 “금융의 경계가 갈수록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고객이 더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춰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픈뱅킹이란 2019년 10월 30일 시범 운영이 시작돼 같은 해 12월 18일 정식 가동됐다. 은행의 송금과 결제망을 표준화시키고 개방해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 결제, 송금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경제신문 장소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