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공식 발표하고 ‘돈줄죄기’를 천명했음에도 시장은 동요하지 않았다.해당 발표에도 뉴욕증시는 거침없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앞서 장을 마친 유럽의 주요 증시는 큰 변동폭 없이 혼조세를 보였다.연준의 테이퍼링 결정은 작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도입한 양적완화(통화량 공급 확대) 정책 기조의 변화를 20개월 만에 공식화 한 것이다. 연준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장기금리 억제와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매달 미 국채 8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11.04 11:00
-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미국과 유럽 정·재계 인사 회동을 갖는 등 최 회장의 경영 화두 중 하나인 ‘글로벌 스토리’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SK그룹이 밝혔다. 글로벌 스토리는 SK가 글로벌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Win-win)형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개념이다.최 회장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치 매코널(켄터키 주, 7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정·재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
경제일반
김세라 기자
2021.11.02 16:11
-
X세대가 자산을 가장 빠르게 축적한 세대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X세대는 올해 37~47세에 해당되는 세대다. 2일 서울연구원의 ‘데이터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통계청의 2012∼2020년 가계금융복지데이터를 이용해 세대 간 자산 격차를 분석한 결과 지난 9년간 X세대는 전 세대 중 가장 빠르게 자산을 증가시켰다. X세대는 앞선 산업화세대, 1·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산을 따라잡은 반면, 바로 뒷세대인 Y세대(25∼36세)는 자산 형성 속도가 가장 더딘 것으로 파악됐다. Y세대 중에서는 특히 1990년대생이 심했다.X세대는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11.02 13:32
-
백신 접종 확대와 국민지원금 지급 등의 여파로 서비스업 생산이 늘면서 9월 전산업생산이 석 달 반에 반등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의 여파로 제조업 생산은 줄었다. 29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15년=100)로 전월보다 1.3% 늘었다.전산업생산은 6월 1.6%에서 7월 -0.7%, 8월 -0.2%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가 9월 석 달만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생산이 1.3% 늘며 전산업생산 증가를 이끌었다.사적 모임 제한 완화와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10.29 11:16
-
지난해 ‘ESG 경영’ 등급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효성, 풀무원, SK, KB금융, 두산, 신한지주 등 14개사가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효성그룹은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등 3곳이 최고등급에 올라 ‘ESG 경영’ 선두기업으로 부상했다. 19일 CEO랭킹뉴스가 한국거래소에 공개된 ESG 평가 등급(2018)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2020)의 평가 등급을 토대로 코스피 상장사의 ESG 등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의 ESG 등급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가장 많은 기업의 등급이 상승한 분야는 ‘지배
경제일반
노정명 기자
2021.10.19 11:21
-
소상공인연합회, 택시업계, 대리운전업계가 카카오의 무분별한 골목 상권 침탈을 규탄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소상공인연합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택시업계, 대리운전업계와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탈 방지를 위한 신속한 법제화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박복규 회장,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박권수 회장,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장유진 회장, 한국대리운전기사협동조합 이상국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은 “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09.28 16:36
-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2000~3000명에 이르고 있음에도 소비 체감 경기는 오히려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8로 8월보다 1.3포인트(p) 높아졌다. 7월(103.2)과 8월(102.5) 두 달 연속 떨어진 뒤 석 달만의 반등이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 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09.28 10:11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OECD 가입국을 대상으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하는 상태가 3년간 지속되는 ‘한계기업’ 비중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2020년 기준 18.9%로 조사대상 25개 국가 중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100개 기업 중 19개 기업은 2018년 ~ 2020년 3년 간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했다는 것을 나타내는수치다.2016년 ~ 2020년 5년간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 추이를 조사한 결과 2016년 15.7%에서 2017년 15.2%로 소폭 하락한 후 2020년까지 지속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09.27 15:06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인·법인 파산 신청이 급증해 5년 만에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개인과 법인 모두 파산 신청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21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은 5만 379건으로, 전년(4만 50642건)보다 4만 737건(10.4%) 증가했다. 이는 2015년(5만 3865건) 이후 5년 만의 최대치다. 개인파산은 2007년 15만 4039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8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09.27 10:07
-
소상공인연합회는 23일 한전이 4분기 전기요금을 인상한 것과 관련 “코로나 사태로 제대로 장사할 수 없는 처지로 내몰린 소상공인들이 설상가상의 부담을 지게 됐다는 측면에서 우려를 감출 수 없다”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현재 수도권 4단계 등 강력한 거리두기 방역 정책으로 생존의 위협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은 물가 상승분을 소비자가에 반영하기도 힘든 처지여서 이번 인상안은 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가 종식되고 소상공인·서민 경제의 회복 추이를 보아가며 인상 여부를 논의해야 할 판국에 이번 인상안은 더욱 아쉽게 느껴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09.23 16:31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현지시간) 곧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연준은 장기금리 억제를 위해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 이러한 자산매입의 규모를 조만간 줄이기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현재의 ‘제로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상 시기가 이르면 내년으로 빨라질 가능성도 시사했다.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물가·고용에서의)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위원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09.23 10:58
-
지난해 수도권에서 직원을 두고 일하는 자영업자 가구의 부채가 평균 3억원을 넘은 것으로 20일 나타났다.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부채를 보유한 가구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가구주인 가구의 평균 부채는 3억 314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는 전년 평균 부채(2억 9488만원) 대비 3659만원(12.4%) 증가한 수준이다.반면 지난해 전국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가구의 평균 부채(2억 4966만원)는 전년보다 8.1% 늘었고, 전국 자영업자 가구 전체의 평균 부채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09.20 12:22
-
김밥, 소고기, 햄버거, 치킨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외식 품목 등의 물가가 줄줄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축수산물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1년 전보다 2.8%, 지난 7월보다 0.3% 올랐다. 통계청이 집계하는 39개 외식 세부 품목 가운데 학교 급식비와 피자를 뺀 37개 항목의 지난달 가격이 1년 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전년 동월 대비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2.1%를 기록해 2019년 4월(2.0%) 이후 2년 1개월 만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09.20 12:20
-
금융위원회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상환 유예 결정에 이어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중소기업진흥기금,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 소상공인진흥기금 대출에 대해서도 내년 3월 말까지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원금 상환을 유예키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중진공 중소기업진흥기금, 소진공 소상공인진흥기금 대출에 대해 내년 3월 말까지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원금 상환을 유예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권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09.16 10:31
-
20~30대를 뜻하는 ‘MZ세대’의 절반 이상이 평소 소비하는 물품을 모바일·온라인 거래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대 20~3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유통 현안에 대한 의견 조사를 한 결과 모바일온라인으로 물품을 구매한다는 응답 비율이 55.3%에 달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슈퍼마켓을 꼽은 비율은 각각 19.3%, 15.3%, 7.3%였다. 소비 물품 구매 시 전통시장을 주로 이용한다는 20~30대는 1.2%에 그쳤다.모바일·온라인 거래를 주로 활용한다는 응답자를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09.13 14:26
-
본격적인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감염 확산세로 인해 올해 추석 풍경도 여느 때와는 다른 분위기가 될 전망이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705명에게 ‘추석 귀성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1.9%가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설문에서도 57.7%가 귀성포기한데 이어 2년 연속 코로나19로 인해 귀성 포기자들이 절반 이상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전 귀성포기 응답이 2019년(39.7%), 2018년(37.1%)인 것이 비해 평균 1.4배가량 높은 수치다.귀성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단연
경제일반
김세라 기자
2021.09.06 13:23
-
카카오뱅크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가 출시 40여일만에 200만명이 조회한 것으로 3일 조사됐다.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찾아간 금액은 2일 기준 총 146억원, 지급건수는 총 67만건이다. 최고 지급 금액은 992만원이며, 1인당 평균 3만 2462원의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찾아갔다. 100만원 이상 고액을 찾아간 고객은 2077명이다.연령대별 지급비중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6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대가 26.1%, 20대 이하가 7.7% 차지했다.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 이용을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09.03 11:53
-
지난 2004년부터 18년간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해 온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처음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도 진행했다.인크루트는 지난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892명을 대상으로 ‘2021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한국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더브이씨’에 등록된 비상장 스타트업 111곳으로 투자단계와 누적 투자금액·서비스 및 제품의 대중 인지도·서비스 형태·업종 등
경제일반
김세라 기자
2021.09.02 16:32
-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지만 상여금에 대한 기대가 다소 줄어들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따라 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 규모는 평균 61만원대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1219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한 기업은 54.2%였다. 지급하는 상여금은 평균 61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58만 6000원)에 비해서는 소폭 늘었으나 2019년(64만 7000원)보다는 3만 5000원 줄어 지난 2012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두
경제일반
김세라 기자
2021.09.02 16:30
-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대리점주 극단 선택 사건과 관련해 원청인 CJ대한통운을 저격하고 나섰다. 노조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들의 일부가 고인에게 인간적 모멸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의 글들을 단체 대화방에 게재했다”면서도 원청이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A씨가 원청인 CJ대한통운에 대리점 포기 각서를 낸 것을 두고 대리점연합회 측은 노조가 대리점 설립을 위해 분구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다 갈등이 생겼다고 했고, 노조는 “원청(지사장)의 요구로 대리점 포기 각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노조는 그러면서 CJ
경제일반
박정민 기자
2021.09.02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