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 어워드 수상으로 작품성 인정
유저 투표 기반 선정, 글로벌 팬덤 입증... IP 프랜차이즈화 가능성 확인
[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이 영국의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olden Joystick Awards·GJA) 2025’에서 ‘최고의 게임 확장팩(Best Game Expansion)’ 부문을 수상했다.
글로벌 게이머 투표로 선정되는 시상식에서 거둔 성과로, IP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GJA는 게임 전문 매체 ‘게임즈레이다(GamesRadar+)’가 주관해 1983년부터 매년 열리는 장수 시상식이다. 전 세계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행사로 꼽힌다. 지난해 같은 부문에서는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선정된 바 있다.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P의 거짓’의 프리퀄로, ‘크라트시’에서 전설의 스토커 ‘레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어두운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이다. 단순 DLC를 넘어 독창적 내러티브와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지난 6월 글로벌 출시 직후 스팀 ‘최고 인기 게임’ 국내 1위·글로벌 유료 부문 1위를 기록했고, 메타크리틱 85점, 오픈크리틱 평론가 추천도 100%를 달성했다. 본편과 DLC를 합친 누적 판매량은 300만 장을 돌파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GJA 수상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후속작 개발 등을 통해 ‘P의 거짓’ IP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의 거짓: 서곡’은 이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도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DLC가 수상한 것은 시상식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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