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체계 수립 지원을 통한 안전역량 강화로 동반성장 도모

한전KDN, 협력업체 안전인증 획득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안전 생태계 조성 노력. 기념식 단체 사진(최하늘 제주아이티엘 대표, 김용호 한전KDN 전력지능화안전본부장, 이영진 이노트릭스 상무(앞줄 가운데 왼쪽부터)). (한전KDN 제공)
한전KDN, 협력업체 안전인증 획득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안전 생태계 조성 노력. 기념식 단체 사진(최하늘 제주아이티엘 대표, 김용호 한전KDN 전력지능화안전본부장, 이영진 이노트릭스 상무(앞줄 가운데 왼쪽부터)). (한전KDN 제공)

[소비자경제] 김동환 기자 = 한전KDN이 협력사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ISO45001 지원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으며 상생형 안전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KDN은 최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협력업체 ISO45001 인증 획득 기념식을 열고 협력사 두 곳이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확보한 성과를 함께 기념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용호 한전KDN 전력지능화안전본부장, 최하늘 제주아이티엘 대표, 이영진 이노트릭스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45001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요구하는 국제 규격으로, 기업의 안전경영 수준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한전KDN은 협력업체와의 지속 가능한 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진단 컨설팅, 실무 교육, 안전 공모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인증획득 지원비 지급 방식’을 개선해 전문 인력을 활용한 원스톱 지원 체계로 전환했다. 진단부터 문서 체계 구축, 실행문서 작성, 내부 심사원 교육, 인증 획득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변화는 실질적인 안전보건 역량 내재화를 목표로 한 조치다. 한전KDN은 올해 협력업체 두 곳을 선정해 3월부터 약 6개월간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이들 업체가 ISO45001을 성공적으로 취득하며 제도 개선의 성과를 증명했다. 지원 내용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진단 ▲문서 체계 정비 ▲요구사항별 실행문서 작성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및 내부심사원 실무 교육 등 종합적이다.

한전KDN은 공공기관 안전관리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박상형 사장은 취임 후 ‘안전 최우선 경영’을 일성으로 강조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반영돼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심사’에서 최고 수준인 2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전KDN 관계자는 “현장 안전은 한전KDN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기에 협력사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안전생태계 구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인증획득 지원 확대와 동반성장에 기반한 안전 의식 제고와 내재화로 전방위적인 안전보건 수준 향상 노력을 통해 국민이 믿고 의지하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