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삼양그룹은 지난 5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SIRF) 2025’를 열고, 한 해의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SIRF는 우수 과제를 시상하며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는 행사로,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라풀렌) 개발’ 이 최우수상, ‘상쾌환 부스터·부스터 제로 개발’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최우수 과제는 세계 최초로 PCL(Poly-caprolactone) 다공성 미립구 필러 기술을 개발해 제품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술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효과가 2년간 지속되는 프리미엄 필러 기술로, 삼양은 이를 바탕으로 의료 미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우수상 과제는 숙취해소 원료의 거부감을 줄이는 조합 기술과 인체 실증으로 효능을 입증해 식약처 실증제에 대응한 점이 주목받았다.

김윤 회장은 “창립 101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의 초석을 다질 시기”라며 “AI 트랜스포메이션과 기술 융복합을 통한 혁신, 차별화된 R&D로 삼양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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