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포함 전국 6개 공장 생중계…직원 1500명 동시 참여
직군 체계 재정립·휴게 공간 확대·안전 시설 재점검 약속
공장장과 함께하는 커피차 운영·다양한 제품 시식 이벤트 마련

농심이 22일 안양공장에서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생산현장 근무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농심이 22일 안양공장에서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생산현장 근무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농심이 생산현장을 직접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며 근무환경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농심이 22일 안양공장에서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생산현장 근무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병학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참석했으며, 현장 생중계를 통해 안성·아산·구미·부산·녹산 등 전국 6개 공장 직원 약 1,500명이 동시에 참여했다.

농심은 이번 미팅에서 나온 직원 의견을 반영해 생산직 직군체계 재정립, 휴게 공간과 시간 확대, 안전시설 재점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학 대표이사는 “오늘 청취한 의견을 토대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산현장을 만들고, 경영 현안에 대해서도 꾸준히 소통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농심은 현장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전국 공장에 커피차 운영과 제품 시식 이벤트를 마련했다.

평소 생산직 직원들의 요청이 많았던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농심은 지난 5월에도 본사와 해외 법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어 회사의 미래 비전과 현안을 공유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임직원과의 열린 소통을 이어가며 젊고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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