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이 농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충북 영동과 경기 평택에서 발대식을 열고 취약계층 농가의 집을 직접 고쳤습니다.

지난 2일,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학동리마을에서 발대식이 진행됐습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박덕흠 국회의원, 정영철 영동군수 등 180여 명이 참석해 봉사단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농협 임직원들은 담장을 새로 칠하고 도배와 시설 보수를 하며 관내 농가 12가구의 주거환경을 정비했고, 마을회관에는 기증품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8일에는 경기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마을에서도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강호동 회장과 이병진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시의회 의장 등 1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농협 임직원들은 관내 농가 8가구를 대상으로 담장 페인트칠과 도배, 시설 개보수를 진행하며 생활 터전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작은 변화지만 주민들의 일상은 더욱 편안해졌습니다.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단’은 2005년 농협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출범해 지금까지 185회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 인력이 힘을 모아 고령농업인과 장애인, 다문화·소년소녀 가정 등 전국 1,000여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습니다.

강호동 회장은 영동과 평택 현장을 비롯해 꾸준히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왔습니다. 그는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통해 희망찬 농촌을 만들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의 ‘사랑의 집고치기’는 발대식을 통해 지역사회와 뜻을 모으고, 현장 봉사로 농가의 삶을 바꾸며 전국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나눔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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