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최근 을지로 상권을 무대로 ‘셔터 아트 프로젝트’를 펼치며, 낡은 상점 셔터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사진=KCC]
KCC는 최근 을지로 상권을 무대로 ‘셔터 아트 프로젝트’를 펼치며, 낡은 상점 셔터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사진=KCC]

[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KCC는 최근 을지로 상권을 무대로 ‘셔터 아트 프로젝트’를 펼치며, 낡은 상점 셔터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단조로운 철제 셔터가 캔버스로 바뀌자, 어두웠던 골목은 활기를 되찾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외 그래피티 작가 6명이 참여해 ‘숲’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였다.

케이크 촛불에 소원을 비는 순간을 셔터에 담은 김카이아 작가, 행복을 정물화로 표현한 류지 작가, 화려한 색감으로 숲을 그린 보얀·드롤 등 각자의 개성이 녹아든 작품이 골목 곳곳을 장식했다.

특히 KCC 수성페인트 ‘숲으로 올인원’과 올해의 컬러 ‘샌드 골드(Sand Gold)’가 사용돼 차갑던 철문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무취·친환경 작업 환경과 뛰어난 발색력은 작가들로부터 “도심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KCC는 단순히 도색 작업에 그치지 않고, 창작 과정과 작가 인터뷰를 담은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골목에 생동감이 생겼다”고 반겼고, 상인들도 “공간 변화에 만족한다”고 호응했다.

KCC 관계자는 “셔터 아트는 컬러가 단순한 마감재를 넘어 도시 공간을 바꾸는 힘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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