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오리온은 2025년 상반기 연결 매출 1조5789억 원(전년 대비 +7.6%), 영업이익 2528억 원(+2.4%)을 기록했다.
카카오·유지류 등 원가 부담 속에서도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 법인 성장과 한국 법인의 수출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
한국 법인은 매출 5737억 원(+4.4%), 영업이익 949억 원(+4.5%). 내수는 +3.2%에 그쳤으나 꼬북칩·오!감자·예감 등으로 수출이 11.6% 증가했다. 하반기엔 가성비 제품 강화, 미국·유럽·중국 수출 확대와 함께 저당 그래놀라·파이·바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진천 통합센터(투자 4600억 원) 를 착공한다.
중국은 매출 6330억 원(+5.1%), 영업이익 1082억 원(−1.7%). 간식점 채널 판매가 83% 급증했으나 원재료·시장비 증가로 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베트남은 매출 2309억 원(+6.6%), 영업이익 356억 원(+2.3%)으로 쌀과자·생감자칩과 신제품 호조가 실적을 견인, 쌀과자 라인을 13개로 확대한다.
러시아는 매출 1480억 원(+48.6%), 영업이익 183억 원(+25.5%)으로 고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상반기 50여 종 신제품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차별화된 제품력·현지화 영업과 원가 관리를 통해 외형과 수익성의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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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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