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삼성SDI는 자사 2170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루시드 모터스의 전기차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이 1회 충전으로 1,205km를 주행하며 세계 최장 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달 스위스 생모리츠~독일 뮌헨 구간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에서 이전 기록(1,045km)보다 160km를 더 달린 이번 성과는 삼성SDI의 하이니켈 NCA 양극·실리콘 음극 기반 고성능 배터리와 루시드의 파워트레인 효율이 결합한 결과다.

해당 모델은 제로백 3초, 최고출력 831마력, 급속 충전 시 16분 만에 400km 주행이 가능하다.

삼성SDI 관계자는 “2016년부터 이어온 루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차별화된 성능·안전성을 갖춘 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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