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뜨거운 여름, 전 세계에 한국 식품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있습니다. ‘최고로 건강하고 맛있는 치킨을 만들자’라는 집념으로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도약해 왔습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 5만 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윤홍근 회장은 1995년, 닭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인연을 바탕으로 경기도 연천의 작은 마을에서 제너시스BBQ를 창립했습니다. IMF 외환위기와 도계장을 덮쳤던 태풍 애니 등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기회를 만들어내며 기업을 성장시켜 왔습니다.
2003년에는 국내 외식업체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고, 2006년에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4,700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세계 최대 유동 인구가 모이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는 BBQ와 롯데칠성음료가 함께한 팝업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양념치킨’과 ‘매운양념치킨’ 두 가지 메뉴 총 5,000인분을 무료로 제공해 K-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시작 전부터 100여 명이 대기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행사 시작 4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또한 오는 31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투어 ‘FC바르셀로나-FC서울’ 친선 경기 하프타임에는 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치킨 연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벤트를 통해 1등 1명에게는 5년간, 2등 2명에게는 3년간, 3등 7명에게는 1년간 매주 1마리씩 치킨을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치킨 연금은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편파 판정 속에서도 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윤홍근 회장이 ‘평생 치킨 제공’을 약속했던 일화를 계기로 기획된 이벤트입니다.
제너시스BBQ의 이 같은 행보는 한국 식품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K-푸드의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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