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34세 청년 대상...소외계층 우대·실습 후 채용 기회 제공
[소비자경제] 최주연 기자 = CJ도너스캠프가 청년 대상 직업교육과 실습, 계열사 취업 연계를 포함한 하반기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CJ도너스캠프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 2025년 하반기 교육생을 다음달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며, 요리·베이커리 제빵·베이커리 홀서비스 등 3개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우대 선발된다.
교육은 약 1~2개월간의 직무 교육과 1개월간의 실습으로 구성되며, 수료생은 CJ계열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올해부터는 CJ푸드빌과 연계한 요리 과정과 뚜레쥬르 직영점 채용을 위한 홀서비스 과정이 새롭게 추가됐다.
취업 기회 외에도 실질적인 혜택이 마련돼 있다. 교육 기간 동안 참가자에게는 월 50만 원의 교육 지원금이 지급되며, 지방 거주자의 경우 서울 거주비도 별도 지원된다. 또한 금융·노무·거주 관련 교육과 정서 지원, 문화 체험 등 자립을 위한 다방면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은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에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이자 대표 브랜드이다.
CJ도너스캠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는 청년들에게 CJ계열사 및 동종업계의 취업 기회를 연계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77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수료생의 85%가 취업에 성공했다.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우수기관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CJ도너스캠프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 교육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돼, 직업계고 3학년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요리 및 서비스매니저 분야 교육도 진행 중이다. 수료자는 CJ프레시웨이를 통해 골프장, 병원 등 다양한 채널에서의 채용 기회를 얻게 된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고용시장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모집 분야와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직무 경험을 쌓고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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