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롯데타운 잠실이 국내외 면 요리 전문점을 잇달아 유치하며 ‘면 덕후’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역 면 맛집을 찾아다니는 ‘면 투어’나 ‘면 먹방’ 콘텐츠가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25년 전통의 평양냉면 전문점 ‘서령’을 유통업계 최초로 오픈해 주목받았습니다. 앞서 지난해에는 미슐랭 가이드 빕구르망에 5년 연속 선정된 일본 라멘 전문점 ‘오레노 라멘’을 선보이며 ‘라멘 마니아’들의 발길도 사로잡았습니다.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3일에는 베트남 정통 쌀국수 전문점 ‘포브라더스’를 잠실점 본관 11층에 유통업계 최초로 오픈했습니다.
오는 8월에는 경주 황리단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칼국수 전문점 ‘신라제면’도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유통업계 최초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7월 중순에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대만 미슐랭 맛집 ‘딘타이펑’을 오픈해 ‘우육면’, ‘탄탄멘’ 등 다양한 면 요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타운 잠실의 프리미엄 미식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신규 다이닝 브랜드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부티크 호시카이’, ‘콘피에르 셀렉션’ 등 파인다이닝 1호점을 잇달아 선보였고, ‘미포집’과 ‘이타마에스시’ 등의 신규 브랜드도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전국 로컬 맛집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한자리에 모은 만큼, ‘면 요리’를 하나의 미식 문화로 확장하고자 한다”라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F&B 콘텐츠 발굴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잠실 롯데타운이 일상 속에서 세계 각지의 프리미엄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미식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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