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가전·조명 등 142개 브랜드 참여
최대 40만 마일리지 추가 지급하는 ‘웨딩 챌린지’ 최초 진행
[소비자경제] 최주연 기자 = 롯데백화점이 7월 입주·결혼 수요를 겨냥해 웨딩페어를 전점에서 진행한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최대 40만 마일리지 추가 지급 이벤트도 새롭게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예비부부를 위한 ‘롯데 웨딩페어’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 스타일링’을 테마로, 신혼부부 및 7월 이사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가전·가구 브랜드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혼인 건수가 전년 대비 8.4% 증가하며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2020년 임대차법 개정으로 인해 7월 전후로 전·월세 계약 갱신이 집중되는 구조가 정착되면서, 입주 수요도 여름철에 몰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매출은 최근 한 달간 약 10% 상승하며 수요 증가를 반영했다.
이번 웨딩페어에는 전년보다 15% 늘어난 총 142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롯데웨딩멤버스 회원 대상 마일리지 더블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웨딩멤버스는 가입 후 9개월간 구매 누적액에 따라 최대 7%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 기간에는 구매 금액의 최대 2배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특히, 이사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 시즌을 고려해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참여 브랜드도 대폭 확대했다. ‘에이스’, ‘시몬스’, ‘템퍼’ 등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가 참여하며, 신혼부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츠한센’, ‘루이스폴센’ 등 다양한 디자이너 가구·조명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입주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다이슨’, ‘로보락’ 등의 소형 가전 브랜드도 함께 선보여 홈스타일링 선택지를 강화했다. 아울러, ‘셀린느’, ‘델보’, ‘예거 르쿨트르’, ‘오메가’, ‘쇼메’, ‘그라프’ 등 명품 브랜드도 대거 참여한다.
‘웨딩 챌린지’ 이벤트도 최초로 도입해, 구매 브랜드 수 또는 구매 일수에 따라 최대 40만 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한다. 3개 브랜드 이상 또는 3일 이상 구매 시 5만, 5개 이상 또는 5일 이상 구매 시 20만 마일리지가 지급되며, 각 조건별 1회씩 총 40만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혼수 및 상견례 수요를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롯데웨딩멤버스 회원에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일 선물세트 15%, 특선 한우세트 40% 할인 쿠폰이 오는 7월 31일까지 제공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7월이 본격적인 이사·입주 수요가 집중되는 시즌인 만큼, 이번 웨딩 페어 행사는 관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참여를 강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특히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웨딩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결혼 준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한만큼 예비 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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