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 김동환 기자 = [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글로벌 반도체 시장 회복 기대 속에서 삼성전자가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79조 원, 영업이익 6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기 대비 매출 4.24%, 영업이익 1.69%가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15%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된 수치로, 아직 결산이 마무리되기 전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자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한 이후, 2010년 IFRS 선적용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정보 제공을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 판단을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에 접수한 질의를 바탕으로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한 답변도 준비하고 있다.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