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이후 4년 연속 ‘무분규’ 타결...노사 상생 모델 확립

회사 경쟁력 강화 위한 화합에 의견 일치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3회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학술대회'에 참가한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사진=삼성디스플레이)

[소비자경제] 김동환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하며,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루어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8일, 노사 협의를 통해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150만 원의 현금성 복지 포인트 지급에도 합의했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노사 협상은 10여 차례의 교섭 끝에 27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특히 이번 타결은 신임 대표이사 취임 후, 노사가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합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다음 달 노조원 찬반투표를 통해 임금단체협약 최종 확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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