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배터리 각 3개교, 디스플레이·바이오 각 1개교 신규 선정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2024년도 참여대학 40개교·기관 14곳을 선정했다.
산업부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산업계 수요기반 석·박사 전공과정 ▲글로벌 연구자 양성을 위한 해외 협업 연구지원 등으로 구성된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이번 신규과제에는 향후 2468억 원이 투입한다.
먼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학과를 신해여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은 전년도 반도체 3개교 선정에 이어, ▲반도체·배터리 각 3개교 ▲디스플레이·바이오 각 1개교를 신규 선정했다.
그 결과, ▲경북대 ▲포항공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이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됐으며, 대학당 연간 30억 원 지원받아 향후 5년간 92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로봇·미래차·인공지능(AI)·섬유 등 첨단·주력산업 분야의 석·박사 전공과정을 지원하는 교육훈련사업은 산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기획된 13개 과제의 수행을 위해 대학·산업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각 컨소시엄은 연간 평균 15억 원을 지원받아 기업과 연계된 산학프로젝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5년간 750명 내외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더불어, 석·박사 인재를 글로벌 연구자로 양성하기 위해 국제 연구 수행 경험을 지원하는 해외연계사업에는 ▲서울대 ▲고려대 ▲인하대 등 11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평균 23억 원 내외를 지원받아 향후 3년간 330명의 인재들과 MIT·스탠포드대 등 해외 우수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에 맞는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 고급인재가 글로벌 역량도 키울 수 있도록 동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등 정책적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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