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4분기 7위, 지난해 4분기 5위로 상승
최고의 식재료와 中 ‘쓰부’ 노하우 접목해 소비자 입맛 공략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더미식(The 미식) 유니자장면’이 출시 1년 반 만에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에서 매출 규모 순위 톱 5 반열에 첫 진입하면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림은 지난 9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최근 시장조사기관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통합 매출액 규모 조사 결과 지난 2022년 4분기 7위를 차지한 ‘더미식 유니자장면’이 지난해 4분기 5위로 순위가 상승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림은 더 미식 유니자장면이 2022년 4월 출시 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빠른 속도로 국내 짜장면류 시장의 톱 5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온 밀키트 자장면’이라는 새로운 요리면 시장을 개척한 결과라고 보았다.
특히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꿰뚫은 틈새 시장 전략도 주요 성장 요소로 작용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외식물가 급등으로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전문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에 눈을 돌렸고,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도 한층 더 높아졌다.
이에 하림은 소비자가 집에서 즐겨 먹는 대표 외식 메뉴인 짜장면을 집중 공략해 제품 퀄리티를 향상시켰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며 틈새 영역을 단단히 확보했다. 또 포장방식도 기존의 흔한 라면 포장재가 아닌 '지함'이라는 새로운 형태를 도입했다.
유니자장면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한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맛을 가정에서도 손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제품을 개발했다.
전통 화교 중국집과 국내 최고급 호텔 중식당의 유니자장면의 맛을 벤치마킹해 제품 개발에 적극 적용했으며 하림 내외부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을 때까지 비교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결국 유명 중식당 수준으로 퀄리티를 끌어올렸다.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황갈색 전통 춘장만 그대로 직화로 볶은 것이 특징이며 굴소스·치킨스톡·돈골육수 등으로 깊은 풍미를 더했다. 고기를 잘게 다졌다는 유니(肉泥)에 맞게 국내산 돼지고기·양파·감자 등의 진짜 재료를 잘게 볶아 첫 입~마지막까지 면발·고기·소스가 함께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면도 직접 우린 닭육수와 야채육수를 황금비율로 밀가루와 섞어 반죽, 숙성돼 튀겨낸 중화풍 튀김 면으로 면발이 쫄깃하고 부드러운 것이 강점이다.
더미식 유니자장면에 대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온 소비자들의 후기 역시 뜨겁다. 소비자들은 “그냥 중국집 짜장면 그 이상이다. 봉지 짜장면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음”, “요자이멘 면발은 흡사 중식당에서 먹어본 듯한 식감으로 적당히 쫄깃하다”, “유니자장 소스를 뜯었을 때 풍긴 향은 중국집에서 막 배달 온 짜장면 그릇의 랩을 뜯었을 때 향과 똑같았다” 고 호평했다.
하림 관계자는 “더미식 유니자장면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며 짜장면류 시장 5위에 올라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가장 신선한 식자재로 최고의 맛을 구현한다는 하림만의 진정성·정체성을 소비자도 맛을 통해 그 의미를 공감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중식 전문점 맛을 그대로 살린 퀄리티 높은 더미식 유니자장면을 통해 일상의 미식을 가득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