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 이름 계승한 서비스 공개…세 가지 맞춤 서비스

로터스가 고객 맞춤화 서비스인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를 공개했다. [사진=로터스]
로터스가 고객 맞춤화 서비스인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를 공개했다. [사진=로터스]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로터스의 고객은 제작(Tailor made), 컬렉션(Collection), 원-오프(One-off), 세 가지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오직 단 한 대만 존재하는 ‘나만의 로터스’를 제작할 수 있다.

글로벌 퍼포먼스 자동차 브랜드 로터스(Lotus Cars)는 27일 고객 맞춤화 서비스인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Lotus Chapman Bespoke)’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라는 이름은 1948년 영국 런던에서 사업을 시작한 로터스 창립자 콜린 채프먼과 헤이즐 채프먼을 기리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콜린 채프먼은 오늘날 자동차 경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설계와 혁신 기술을 수십 년 전 개발한 선구적인 인물로, 정형화된 설계보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이러한 채프먼의 반항적인 정신은 로터스 브랜드로 계승되고 있다.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맞춤 제작 서비스는 고객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중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장인의 수작업으로 마무리된다.

컬렉션은 럭셔리 브랜드,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한정판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원-오프는 세상에서 오직 한 대 뿐인 ‘나만의 로터스’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로터스를 만들 수 있다.

콜린 채프먼의 아들이자 클래식 팀 로터스(Classic Team Lotus)의 디렉터인 클라이브 채프먼(Clive Chapman)은 “부모님의 역동적인 성격은 운전자가 진정으로 차량을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창조해냈다”라며 “이제 로터스 고객은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를 통해 ‘자신만의 혁신을 창조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라며 서비스 론칭의 목적을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시아에서는 오는 다음달 25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핵심 국가들 위주로 점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