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주요 식재료 최대 30% 할인 및 무료배송 혜택 제공
업주 식재료 비용 절감 위한 행사…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지원

우아한형제들이 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물가안정 원정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이 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물가안정 원정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배달의민족이 높은 식재료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주를 위해 한 달간 대표 식재료를 지자체, 기업과 협업해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에 ‘물가안정 원정대’ 페이지를 열고 할인 프로모션·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고 전했다. 

먼저 배민의 종합 식자재 온라인 플랫폼 배민상회는 외식업주의 식재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외식업 운영에 필요한 대표 식재료를 한 달간 할인 판매하고 쌀 등 주요 8개 품목에 대해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상회는 전남 고흥군, 홍천철원물류센터 등과 협업해 유통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식재료 가격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낮춰 판매한다. 식당에서 자주 쓰이는 냉동 채소인 다진마늘 1kg 10개입, 청양고추슬라이스 1kg 10개입, 대파슬라이스 1kg 10개입, 채소믹스 1kg 10개입을 정가 대비 16~2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배민은 올해 고물가·고임금·고금리 등 외식업주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외식경영 효율화’를 주제로 콘텐츠·교육·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식당경영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외식업 자문단’을 발족해 ▲메뉴 경쟁력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식재료 비용 절감 ▲인건비 절감 ▲체계적인 손익관리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가게 운영 및 경영 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COO는 “식재료 부담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외식업 사장님들의 경영상 어려움에 도움을 드리고자 물가안정 원정대를 준비했다”라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식당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 식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매출 증대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콘텐츠를 강화해 외식업주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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