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지식 공유 통해 위기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 논의
생물다양성 감소 막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방향성 논의 이뤄져

한국씨티은행은 19일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가 주최한 ‘기후행동 컨퍼런스 2024’를 후원했다. (위 사진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다)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19일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가 주최한 ‘기후행동 컨퍼런스 2024’를 후원했다. (위 사진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가 주최한 ‘기후행동 컨퍼런스 2024’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기후와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이중위기로 언급되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글로벌 모범 사례와 전문가들의 지식 공유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올해 제29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9)가 개최되는 아제르바이잔 주한 대사를 비롯해 관련 △기업 △국제기구 △학계와 시민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중위기에 대한 집합적인 노력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전환 △자연-긍정적인 경제 구축을 주제로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후행동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다각적인 관점을 통해 이제는 이행단계의 검증이 필요한 탄소중립과 함께 생물다양성 감소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는 그룹차원에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연자본 관련 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멤버로 참여하는 등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대응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씨티은행도 WWF-Korea와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지원해 기업의 역할을 알리고 이중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WWF-Korea와 파트너십을 맺고 ‘내일을 위한 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씨티은행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행동 방안을 △정부와 기업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논의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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