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익은 2775억 원 지난해 동기 대비 16%↑
총자산·자기자본순이익률 각각 0.64%·5.07% 기록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이번 3분기에 2775억 원의 총수익과 74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3분기의 총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93억 원과 612억 원이었다. 지난 9월 말 현재 BIS 자기자본·보통주자본비율은 27.87%와 26.82%이며, 지난해 동기의 17.42%·16.71%와 비교해 각각 10.45%p와 10.11%p 상승했다.
3분기의 총수익은 277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 개선 영향으로 2.3%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가 주 요인이다.
3분기의 비용은 지난해 동기 대비 8.7% 증가한 1542억 원으로 관리 됐다.
3분기 대손비용은 26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소비자금융 여신 감소로 인해 대손충당금 환입이 증가한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 동기 대비 60.8% 증가했다.
지난 9월 말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고객 대출 자산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9% 감소한 14.9조 원이었다. 예수금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7% 감소한 20.7조 원이었다. 9월 말 현재 예대율은 52.7%를 기록했다.
이번 3분기 총자산·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64%·5.07%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17%p·0.72%p 상승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이번 3분기에 당행 수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비이자수익의 괄목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16% 증가한 2775억 원의 총수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씨티은행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금융 솔루션과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원 다변화·비이자수익 확대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전체적인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