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 참여한 온라인 발매 시범운영 점검단 운영

한국마사회는 지난 17일  온라인 발매 시범운영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식운영 대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시범운영 점검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난 17일  온라인 발매 시범운영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식운영 대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시범운영 점검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한국마사회는 2023년 12월 개시된 온라인 발매 시범운영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식운영 대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시범운영 점검단’ 제2차 회의를 지난달 17일에 개최했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점검단 회의에는 한국투명성기구 유한범 공동대표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조윤오 위원 등 외부 전문가 4명을 포함한 위원 7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구성된 점검단은 온라인 발매의 시범운영 실적을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제언과 개선안을 제시하는 기구로서 온라인 발매의 안정적 정식운영 개시를 위한 점검 역할을 수행 중에 있다.

특히 시범운영 개시 이후 온라인 경주영상 무단 송출과 신종 경마방 가맹점 모집 등 합법 온라인 경마 정보를 이용한 불법적 움직임이 우려됨에 따라, 이날 2차 회의에서는 유사행위와 관련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과 법적 조치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한국마사회는 관련 유사행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공정관리처 산하에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유사행위 동향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법 위반 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사법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취지를 훼손할 수 있는 유사행위 행태가 포착됨에 따라 특별점검반을 가동 중에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단속을 강화해 국민들을 불법경마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마사회가 아닌 자가 경마 및 승마투표와 유사한 행위를 하는 것은 마사회법 위반에 따른 명백한 불법 행위이므로, 신종 유사행위와 관련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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