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DB-서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4기 개최
업무에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 선발 및 PoC 진행
오는 3월 18일까지 접수··선발기업에 PoC 지원금과 후속 투자유치 등 지원

 ‘서울창업허브’와 ‘디비아이엔씨’는 오는 3월 18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제 4기 ‘DB × 서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사진=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업허브’와 ‘디비아이엔씨’는 오는 3월 18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제 4기 ‘DB × 서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사진=서울경제진흥원] 

[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서울창업허브’와 ‘디비아이엔씨(DB Inc.)’가 협력하여 제 4기 ‘DB × 서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을 운영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은 29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오는 3월 18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모집 안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기업 간 경계를 넘나들며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에 주로 활용된다.

대기업은 스타트업의 사업 참여로 내부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새롭게 고민할 기회를 얻어, 경영 혁신과 고객 만족도 개선을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창업허브와 디비아이엔씨는 지난 2021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중이며, 지난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각 계열사와 스타트업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3년에는 AI 안면인식 서비스 전문기업 ‘페이크테그’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DB손해보험 죽전 데이터 센터의 출입 및 방문자 관리 PoC를 통해 기존 RFID 방식의 출입 보안 대체 가능성 및 신뢰도를 검증하였으며, 고위험군 환자 대상 건강관리 플랫폼 기업 ‘헬스피디아’는 DB생명의 맞춤형 헬스케어 마케팅을 진행 중 이다.

서울창업허브와 디비아이엔씨가 지난 우수성과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는 참가 스타트업에 대한 더 적극적인 후속 지원을 기획하고 있다. 양 측은 공동으로 PoC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만든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의 우수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스타트업의 언론홍보, 글로벌 진출 등 서울창업허브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하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DB그룹의 계열사는 ‘DB생명, DB저축은행, DB하이텍, DB FIS, DB Inc.’ 등이며, 각 분야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찾는다.

지원 분야는 ▲금융·보험(디지털 헬스케어·AI 기반 콜 녹취 분석 자동화·정형 데이터 기반 보고서 자동 생성) ▲제조·서비스(AI를 활용한 반도체 품질 관리·NLP/ML 기반 비정형 데이터 분석) ▲ICT(개인 건강정보 및 행동데이터 기반 앱테크 플랫폼·SaaS 기반 보험플랫폼에서의 임베디드 보험 서비스·생성형 AI 기반 인프라 운영 자동화)이다.

이 밖에도 DB그룹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에 접목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이나 서비스를 제시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받는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DB와 같은 대기업의 지속적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서울창업허브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결과 이를 위한 각종 지원을 늘 고민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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