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화장품·이미용품 관련 제품 보유 중소기업 대상
두 번째 해외 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시장 테스트 및 신규 진출 기회 제공

서울경제진흥원은 14일 오후 5시까지 중소기업 해외진출 프로그램인 ‘해외(프랑스) 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사진=서울경제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은 14일 오후 5시까지 중소기업 해외진출 프로그램인 ‘해외(프랑스) 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사진=서울경제진흥원]

[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및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이 중소기업 해외진출 프로그램인 ‘해외(프랑스) 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SBA는 14일 오후 5시까지 참가기업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알리고,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의 ‘사업신청’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사업자등록증·제품소개서·중소기업인증서 등의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기업 모집은 서울 소재이고, 수출이 가능한 화장품·이미용품 관련 제품을 보유하였으며, ‘해외 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바이어 상담회, 제품 해외 런칭 및 대형 판매채널 연계, 인증비 및 마케팅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화장품·이미용품 관련 모든 제품을 포함하나 보관·운반 이슈 상품 및 허가대상 성분이 포함된 상품은 제외된다. 프랑스 파트너사 및 해외 대형판로채널 매칭을 통해 참가기업을 1차 40개사 선발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회 완료 후에는 최종 2차로 선발된 20개사 대상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프랑스내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위한 사전준비와 진행과정에서 필요한 수출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외 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은 SBA 마케팅본부 글로벌마케팅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대한 많은 서울소재 중소기업에게 수출상담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혼자서는 진출이 어려운 해외 브랜드 매장, 대형 유통사에 입점하는 것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SBA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일본, 싱가포르, 대만 진출을 지원했고, 총 150개 사에게 수출 상담을 지원했으며 그 중 우수기업들은 로프트(LOFT)·페어프라이스(NTUC FairPrice), 왓슨스(Watsosns) 등 해외 주요 매장 1631개 입점을 완료했다.

SBA는 이번 모집을 통해 우수한 프랑스 화장품, 이미용품 관련 수출유망 상품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들에게 프랑스 파리의 ‘시티파르마’내 한국 화장품 팝업부스 진행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티파르마(Citypharma)는 파리, 리옹, 마르세유 등 프랑스 전역에 위치한 드러그스토어로 현지인에게 인기 높은 화장품류 주력 약국이다. 현지 시티파르마내 팝업부스를 운영해 현지 판매 반응을 확인한 후 프랑스내 다른 대형 판매채널에 유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민 SBA 마케팅본부장은 “프랑스는 유럽내 해외직접투자 4년 연속 1위 및 독일, 영국의 경제성장을 앞서는 등 유럽내 맹주로 올라섰다”라며 “또한 유수한 명품 회사 본사들이 위치한 프랑스에서의 성공은 한국 화장품 회사의 레퍼런스 마련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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