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인프라·경험 토대로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 예정
이번 사업 바탕으로 한국 IT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이동우 에이에스티홀딩스 대표(왼쪽)와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Global DX & Innovation 부문장 상무(오른쪽)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이동우 에이에스티홀딩스 대표(왼쪽)와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Global DX & Innovation 부문장 상무(오른쪽)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전반의 개발·관리부터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1일 본격적인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 구현을 위해 에이에스티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에이에스티홀딩스는 사우디 주요 5개 도시를 대상으로 3D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도시 운영·건축·환경·교통 분야 등 도시 단위 시뮬레이션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5년간 3D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을 통해 사우디 전역으로 플랫폼이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말 네이버·네이버랩스 등 ‘팀 네이버’의 역량을 결집해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5곳에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으며,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협업 관계를 맺고 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Global DX & Innovation 부문장 상무는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 수주를 통해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했으며, 그 시작으로 에이에스티홀딩스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팀네이버는 한국 IT 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사업 기회와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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