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기업 등 910개 선발

중기부가 ‘2024년 창업성공묶음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중기부가 ‘2024년 창업성공묶음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중기부가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5일 ‘2024년 창업성공묶음 지원사업’을 공고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고한 ‘2024년 창업성공묶음 지원사업’은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세계(글로벌)창업사관학교’로 구성됐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국 18개 지역에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제공,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 평균 0.7억 원 내외) 및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이며 창업 3년 이내(예비 창업자 포함) 기업으로, 올해는 청년 창업기업 85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18개소 중 5개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직접 운영하고 8개소는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등을 민간 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해당하는 13개소는 해당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소재한 지역의 주력산업,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 선발한다.

나머지 5개소는 직접 투자 기능이 있는 민간 창업기획자가 투자유치까지 책임지고 보육하는 ‘민간 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이다. 전국에 있는 청년 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으나, 수도권의 ‘민간 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경기 북부, 1개)는 수도권 집중 방지 및 지역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수도권 및 강원권 소재 청년 창업자로 신청을 제한하고 있다.

향후 2월 5일까지 신청 및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3월 중순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을 거쳐 3월말 이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글로벌)창업사관학교(1개소, 서울)는 교육 및 상담(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사업화 자금(최대 1.5억 원, 평균 1.1억 원 내외) 및 투자유치 지원 이외에도 플러그앤플레이 등 세계 보육기관을 활용한 진출 국가별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이고 세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 및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창업기업이며, 올해는 6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사업화 자금 지원액 확대(23. 0.5억 원 한도 → 24. 1.5억 원 한도) 및 해외 현지 보육 프로그램 신설 등 세계 진출 지원을 강화했다.

향후 2월 14일까지 신청 및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3월말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을 거쳐 4월초 이후부터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혁신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 청년 창업기업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정책 지원을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세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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