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벤트’ 개편·스킬 시스템 개선·서버 통합 등 상세 계획 밝혀
최문영 캡틴 “즐거운 주제로 이용자 분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

NC는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개발진이 ▲‘지역 이벤트’ 개선 ▲’스킬 전환 시스템’과 신규 스킬 추가 ▲서버 통합 일정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엔씨소프트]

[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NC)의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서비스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NC는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최문영 캡틴·안종옥 PD·이문섭 DD등 개발진이 출연해 ▲‘지역 이벤트’ 개선 ▲’스킬 전환 시스템’과 신규 스킬 추가 ▲서버 통합 일정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먼저 ‘지역 이벤트’ 보상이 10일 확대 적용됐다. 개발진은 1등과 행운 보상에 편중된 기존 보상안을 조정했으며, 지역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 중 150위(기존 100위)까지 스킬 성장에 활용할 수 있는 ‘마린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기본 보상도 강화되어 순위와 상관없이 ‘연마서’와 ‘단련서’를 기존보다 두 배 지급하게 됐다. 배분 방식은 오는 17일 변경될 예정으로, 특정 무기가 이벤트에 유리한 점이 감안됐다.

두번째로는 기존 스킬의 성장 수치를 다른 스킬로 옮길 수 있는 ‘스킬 전환 시스템’이 추가된다. 개발진은 오는 17일 업데이트를 목표로 이용자가 지정한 스킬 세트를 자유롭게 전환해 플레이할 수 있는 ‘스킬 퀵슬롯 세트’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신규 스킬은 24일 추가  될 예정이며, 해당 스킬은 2주에 한 번씩 3일 동안 진행되는 ‘저항군 이벤트’에 참여해 점수를 획득하면 습득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TL은 오는 17일 업데이트에서 21개 서버를 10개로 통합할 예정이다. 이는 유저들에게 파티 던전과 길드 구성 등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으로, 개발진은 서버를 옮길 수 있는 ‘서버 이전 시스템’과 여러 서버 이용자들과 함께 던전을 즐길 수 있는 ‘통합 서버 파티 자동 매칭 시스템’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TL의 첫 번째 공성전은 2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개발진은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채팅을 통해 전달된 유저들의 의견과 질문에 답했다. 개발진이 답한 내용은 ▲대규모 전투 최적화 방안 어뷰징(abusing) 이용자 대응 ▲코스튬(costume) 추가 ▲신규 던전 콘텐츠 개발 계획 등이었으며, 유저들은 이러한 개발진에 답변에 대해 기대와 만족을 드러냈다. 

최문영 캡틴은 “미숙한 운영으로 이용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매번 방송 때마다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렸던 것 같다. 즐거운 주제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저들은 라이브 방송이 끝난 뒤 “빠르게 피드백하고 소통방송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많은 고민과 노력이 느껴지는 방송이었다. 개발진을 응원한다”·“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 당장눈앞에 매출에 연연해서 운영에 힘빼거나 갑자기 노선바꾸지 말고 꾸준히 힘내시라” 등 다양한 응원 메세지를 쏟아냈으며, 댓글을 통해 인게임에서 문제라고 여겨지는 점들에 대해 의견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NC는 방송 중 유용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게임 쿠폰을 공개했다. 쿠폰은 오는 17일 정기점검 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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